원 춘천시는 8월1일부터 카페 다회용 컵 지원 사업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.
이번 사업은 1회용품 규제 제외 대상인 커피전문점 포장 음료의 일회용 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해 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해 마련됐다.
지난달 사업 지원 카페를 모집한 결과 총 29개소 카페가 참여하기로했다.
제휴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휴대전화에서 'E컵'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.
이후 주문할 때 춘천 E컵을 요청하면 1잔당 보증금이 1000원이 차감된 후 음료가 제공된다.
다회용 컵 반납은 제휴카페 또는 시청 1층 당직실 옆 수거함에 하면 된다.
다회용 컵을 이용할 때마다 탄소 중립 포인트도 1잔당 300원 적립된다.
다회용 컵 수거·세척은 춘천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싱사업단에서 맡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.
시 관계자는 "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인 만큼 많은 시민이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"고 말했다.
한편 시는 8월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춘천 E컵 출시 기념으로 2000원 커피 할인 쿠폰과 친환경 행주를 선착순 제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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